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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을 찾습니다


신앙고백- 사도신경,   찬송- 450(내평생),   기도- (구역)식구중,   성경- 고전4:1~5(신266p)


  하나님께서 일꾼을 찾고 계심을 아십니까?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을 찾으십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사람들과 함께 하셨고, 지금도 함께 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우리 사람들과 함께 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교회안에서 하는 것이지, 교회 밖에서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회 일은 하나님의 일, 거룩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교회 밖에서 하는 일들은 무조건 세속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교회안에서는 신앙인처럼 행동합니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겠죠. 그런데 교회 밖에만 나가면 전혀 신앙인답지 않게 행동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전혀 구별되지 않게, 함부로 말하고, 무례하게 행동합니다. 교회 일을 하고, 교회를 생각한다는 명분을 앞세워서 가정일, 직장일, 사업장은 뒷전으로 하고, 중요하지 않게 취급해 버립니다. 그러니 가정에서, 교회 밖에서는 욕을 먹는 거지요. 

  그럼 하나님의 일이란 뭡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즉, 교회 안과 밖이라는 공간이 하나님의 일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어떤 직업을 갖든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이냐? 하나님의 택한 백성다운 행동이냐?’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럼,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이를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사신 삶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예수님은 어떤 삶을 사셨습니까? 한마디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일을 할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하나님의 일, 즉 죄로 인해 죽어가는 그 생명들을 살리는 일을 위해 당신의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Now Hiring” 

  그럼,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위한 일꾼을 면접을 보실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보통 세상의 기준은 실력있고 똑똑하고 유능하고 경험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스팩을 봅니다. 그런데 성경은 기준이 좀 다릅니다.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 2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위해 찾으시는 일꾼의 가장 중요한 자격은 신실함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신실한 일꾼인가? 

1)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일을 할때 보통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판단할까? 어떤 말을 할까? 잘했다고 할까?’ 문제는 어떤 일을 판단하고 결정할 때 그런 영향에 따라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있으면 열심히 하는데, 사람이 보지 않으면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에게 얽매인 삶을 사는 것이죠.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철저하게 사람을 의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은 당신의 일꾼으로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신실함의 판단은 주위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일을 맡긴 자의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변 사람들의 판단을 일의 기준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인정받으려고 했습니다. 신실한 일꾼은 주위 사람들에게 아니라, 일을 맡기신 하나님께 판단을 맡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2) 주인의 뜻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히 순종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신실한 일꾼은 철저하게 주인의 뜻을 따라 일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잘난 맛에 주인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지만, 주인의 생각과는 전혀 반대적인 행동을 해서, 오히려 주인의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모습을 예로 들어 보십시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에 비해 열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수님의 인정을 받고 수제자까지 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열정이 때로는 주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는 마태복음 16장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멋진 신앙고백을 하고, 예수님께 큰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런 뒤에 예수님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합니다. “이 일이 결코 주님께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다 막아 드리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예수님의 길을 가로막았던 겁니다. 그럼, 우리 생각에는 ‘베드로가 정이 깊고 의리가 있구나‘ 칭찬할 만한데 예수님은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도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신실한 일꾼은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먼저 주인의 뜻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히 순종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나의 과도한 열심과 신념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더 겸손하게 주님 뜻에 순종하는 신실한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사랑의 마음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내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다가 힘든 상황을 만나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 원망과 불평이라는 함정속에 걸려 듭니다. 그래서 마음이 위축되고, 일을 중단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질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시도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자신이 하나님의 일꾼임을 생각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은 그런 문제나 상황 앞에 멈추지 않는 사람입니다. 상처와 고통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한결같이, 묵묵히 감당해 내는 사람입니다. 왜냐면 주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랑의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기뻐하고, 감사하며 맡겨진 일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갈렙’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모세와 여호수아와 함께 출애굽을 한 사람입니다. 그 역시 광야 40년 동안 숱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는 다르게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묵묵히 그 어려움을 극복해 냈습니다. 또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힘들다고 거부한 지역을 자신이 정복해 보겠다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때 나이 85세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내 종 갈렙을 보라. 그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였다. 40년 전에도 그러하였지만, 4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신실함으로 충성하였다.” 얼마나 신실한 일꾼입니까?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감당할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Now Hiring 하나님이 찾으시는 기준은? 신실함입니다. 신실한 일꾼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입니다. 신실한 일꾼은 주인의 뜻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히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신실한 일꾼은 억지로나 인색함으로가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하는 사람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특별히 우리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맡은 모든 제직들이 이런 신실한 일꾼들이 다 되시길, 그래서 일을 맡기신 하나님께 칭찬받는 멋진 일꾼들이 다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 질문- 먼저 각자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답해보고, 함께 나눠보세요.

 질문1)  하나님의 일과 세상 일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질문2)  하나님이 당신의 일꾼들을 부르실때 보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질문3)  하나님이 찾으시는 신실한 일꾼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합심기도) 모든 구역식구들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신실한 일꾼들로 서도록…



@ 찬송- 330(어둔밤 쉬 되리니)     @ 광고- 교회소식과 구역소식, 다음번 모임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