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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소식-차량구입]
드디어 접경지역DD에서 그 땅의 형제와 자매들을 돌보기 위하여 꼭 필요한 자동차(Mini VAN)를 구입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 6월 보내드린 기도편지 이후에 십시일반 동역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의 후원금으로 사역을 위하여 꼭 필요한 차량Mini Van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두손모아 주심과 사랑의 재정으로 함께 해 주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중고차량이지만 앞으로 수년간은 든든한 우리 동역자들의 발이 되고 또 우리 그분의 기쁜 소식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소식-강건너 윗마을 환자 돌봄]
아시다시피 코비드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지도 벌써 2년 8개월이 자나가고 있습니다. 
섬기고 있는 DD지역 파견 노동자들의 삶은 우리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험난한 계곡을 오늘도 힘겹게 지나고 있습니다.
코비드가 시작되기 전 2년전에 이미 나온 자매들은 벌써 5년째 고향땅을 밟을수도, 사랑하는 가족들을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3년째 일하고 있는 공장 빌딩을 한 발자국도 벗어날 수도 없는 감시와 통제, 그리고 격리 상황 속에서 2,30대 젊은 여성들의 위생상태는 이미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위생적 환경 가운데 있는 여성들의 여성질환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그들의 정신적 건강에 커다란 문제가 생겨 지난 8월에만 벌써 3명이 입원하여 현재까지 정신과적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심한 불면증과 우울 증상, 그리고 공황장애)

더욱 안타까운 소식은 21세 어린 자매는 두통과 심한 열로 오래 고생을 하면서도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주 초에 우리 동역자의 손에 이끌려 병원진료를 받았습니다. 
아래에 함께 보내어 드리는 사진과 같이 양측 귀 고막에 심한 염증으로 말미암아 고막 천공이 발생하여 즉시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영영 청력을 잃어 버릴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수술도 각각 따로 좌, 우 차례로 진행을 해야하는데 그 땅에서 나와서 감독하는 사람들은 수술 비용 문제로, 
그리고 고용한 중국측 사업자는 노동력 손실을 이유로 수술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입원할 경우 환자 1명과 감시자 1명이 노동현장에 투입될 수 없습니다) 

추석명절, 가족들과 함께하면서 접경지역 그 땅의 고초당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들에게도 삶의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날들이 속히 오게 되기만을 소망해 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두손모음의 제목을 나눕니다.

[두손모음의 제목]
1. 조속히 양쪽 귀 고막 수술이 필요한 어린 자매가 감독자들로부터 수술 허락을 받고, 그리고 수술을 받음으로 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상황과 조건을 J께서 주장해 주소서
     ==> 수술 허가, 수술비용(중국돈 약 2만여 위안=US$3000불=한화(₩)로는 약 400만원)

2.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3인이 마음의 병을 치유받고, 우리 J님 주시는 소망가운데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소서
     ==> 병원비용 중국위안화 약 ¥15,000위안예상=US$2,200= 한화 약₩3,000,000

3. 심한 폐렴 증세를 앓고 있는 30세 중반의 여성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주장하소서. 
    결핵으로 진단될 경우 강제로 전염병 격리소로 이동해야하고 막대한 격리 치료 비용으로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명절, 우울한 소식만을 전해 드리게 되어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동역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가운에 우리 J님의 평강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