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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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성훈선교사님입니다. 

  성탄절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올 한해도 함께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코로나로 미루어진 이사를 11월 11일하였습니다. 이사한 곳은 원주민 교회들 중간 지역에 위치한 옥리(玉里)라는 곳입니다. 옥리는 대만 동부에 있는 인구 2만 6천명 정도의 도시입니다. 이 동부지역은 뿌농족 원주민 교회 40개가 있습니다. 저는 이사하고 정착을 잘하고 있습니다.  

  주어씨향의 향장님과 원주민 목사님들도 환대해 주시고, 저희 집에도 방문해 주셨습니다. 주어씨향 향장님이 저에게‘후송이라는 뿌농족 이름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뿌농족에게 처음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사하고서 주일에 뿌농족 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곳에서 예배에 참석하고 목사님들과 교제하며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뿌농족 교회 성도들이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전도하고, 성도들과 가정의 깨어진 관계회복(예수님의 3대 사역)과 차세대 세워가야(신앙 전수)하는 것입니다. 또한 뿌농족 목사님들의 각종 모임과 행사에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성경 공부반은 한 반은 12월 8일에 시작되었고, 다른 반은 1월에 시작할 것 같습니다. 또 여성 목회자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경공부반이 더 확장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사역에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바라봅니다. 

  11월 22-24일에는 먼저 살던 타이중 지역 선교사 13분이 한국 사람이 없는 지역으로 이사한 저희를 응원하려고 방문해 주셨습니다. 주어씨향공소도 방문하여 저희의 사역과 원주민 교회를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향장님이 숙박을 제공해 주셨고, 원주민 교회에서 다과도 나누었습니다. 12월 11일에는 주어씨향(인구 6,000명)에서 주체하는 원주민 교회들 성탄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약 3,000명 정도의 원주민들이 참석하였고, 18교회가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선교사 5가정이 참석하여 대회 시작과 함께 특별순서로 성탄 찬양을 하였습니다. 저희 한 가정이 이사하여 대만 동쪽과 서쪽의 교류가 생기고, 한국과 대만의 영적 부흥을 기대하며, 주님께서 쓰시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늘 예수님과 동행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언어의 진보가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3) 이사한 집이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되고, 교제하는 장소로 잘 사용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성경공부, 전도, 치유(예수님의 3대 사역), 차세대 교육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5) 원주민 교회들과 이사한 옥리 지역에 선교사로서 좋은 열매가 맺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자녀 샤론(한동대 4학년 복학)과 시온(한동대 입학)이 한국에서 학업을 잘 감당하며 이 시대에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자녀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